요즘 일교차가 크면서 감기증상으로 소아과를 찾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도 감기증상으로 아픈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지금 아데노바이러스가 유행이라고 합니다.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라면 한 번씩 유행하는 질병은 앓고 지나가는 거 같습니다. 오늘은 환절기 유행하는 아데노바이러스의 원인과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.
아데노바이러스란 ?
아데노바이러스는 1953년 아데노이드 조직에서 처음발견되었으며 호흡기 감염, 분변, 구강 경로 등 다양한 경로로 전파되며 주로 소아에게 감염되지만 드물게 성인에게도 감염됩니다.
출생 시에는 모체에서 받은 항체가 있어 항체 양성률이 매우 높으나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모체로부터 받았던 항체가 거의 사라지고 그 이후 서서히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되어 7세가 되면 항체양성률이 거의 성인 수준에 달합니다.
아데노바이러스의 증상은 8~10일 정도의 잠복기가 이 있으며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합니다.
하지만 증상이 발병하면 눈에 눈곱이 많이 끼고 충혈이 되며 기침, 인후통이 동반됩니다.
39도의 고열과 오한이 동반되며 고열은 2~3일간 지속되며 해열제로도 쉽게 열이 떨어지지 않습니다.
심할 경우 몸살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고열이 지속되면 폐렴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.
아데노바이러스의 치료방법은 현제 없다고 합니다.
하지만 주로 병원진료를 보고 증상에 맞는 약이나 주사를 처방받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.
고열이 지속되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그래도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2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을 합니다.
또 고열이 아니지만 열이 지속된다면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거나 얇은 옷을 입히고 주변환경을 시원하게 맞추어 열이 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.
아이가 잘 먹지 못하면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하여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.
아데노바이러스의 증상은 대부분 10일 전후로 증상이 회복됩니다.
아데노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있는 아이일 경우 어린이집이나,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은 보내지 않습니다.
그리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.
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주요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눈에 눈곱이 낀다던지 눈이 충혈되는 증상이 뚜렷하므로 잘 구분하여 초기에 미리 진료를 봐서 고열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
환절기 기온차도 크고 날이 건조하여 목이 아프거나 콧물이 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
아침저녁으로 따듯하게 옷을 입고 따듯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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